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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27 - "Geneve" "talgo"

◆ rain

2004-02-08 | VIEW :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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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10일 토요일

잠자리가 불편하다보니... 새벽에 눈이 떠짐...
"Hotel linde"는 구도심한복판에 있다 보니... 돌아다니기는 편한데... 밤새 시끄러움...

빨리 루체른을 떠나야지...

아침일찍 기차에 올라와 있슴다...

:: 초코칩쿠키 먹구 있는데...
달콤한 초콜릿맛이... 본과 시절 시험기간을 생각나게 함다...

아침일찍 시험시작하니깐... 기숙사 식당에서 밥두 못먹구...
왼손엔 외울거 정리한 A4종이를 들구...
오른손에 든... 초코칩쿠키 몇개와 자판기 커피로 아침겸 점심을 대신했던...

평소 초콜릿을 특별히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그땐... 왜 맨날 이것만 먹었는지... ???

그 이후론 초콜릿 들어있는건 잘 안 먹슴다...
쵸코파이, 자유시간, 스니커즈, 가나 크런치... ^^

오랜만에...
밥대신 먹는 초코칩쿠키... 새롭군여...

3시간여를 달려서 제네바에 도착...

도시를 둘러봄...

:: 레만호의 대분수

호수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수가 인상적인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부근의 한강분수와 똑같은듯... ^^

:: 남은 스위스 동전들로 제네바역 앞 맥도날드에 가다...
(애플파이와 커피... 헉... 이게 4000원정도였던듯...)

TGV를 타구 프랑스 Montpellier 도착...

바르셀로나로 가는 기차 'talgo' 를 기다림...

:: 뭐야 이건???

:: 뚱뚱한구 못생긴 탈고를 탐... 안에 실내공간도 이탈리아 기차가 생각날정도로 오래된듯...

:: 1등석이 이렇게 생김...

:: 창밖엔 이런풍경이...

밤 9시 50분 바르셀로나역에 도착
토요일 밤... 무슨 축제라도 열린듯... 길가엔 젊은이사람들의 열기가 가득...
특히 민박집 주변엔 대학이 인접해 있는지라...
학생들로 시끌벅쩍... 같이 즐겨보고 싶은 분위기...
(paris거리에 있는 "한인정 민박"에 갔었슴다... 20유로)

민박집에서 만두국을 먹음... 아... 얼마나 먹고싶었던 한국음식이던가...
사람없는 민박집은 호텔보다 더 편했슴다...

비내리는 날 - 병호홈페이지
http://irain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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