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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홍아,, 혹시.. 보고 있니~?

◆ indy

2003-10-24 | VIEW : 1,499

그동안 너 찾을려고 얼마나 찾아 헤멨는지 몰라..
너희집 주소로 편지도 보내보고, 핸드폰, 집전화..
이메일 주소도 바뀌었는지 연락이 안되더라~

도대체 난 너랑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어..
그것도 한번도 아닌 두번씩이나..
항상 날 찾아와서 깜짝 놀라게 해주고
소리없이 가버리는 너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

이젠..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야..
그러니까 이 글 보면 꼭 연락좀 줘..
clickmin@dreamwiz.com

오늘 편지 정리 하면서 이 사이트 이름을 알게 됐어.
너가 전에 이 사이트에 남겨뒀던 글들을 내가 출력해 좋은게 있었거든..
'비'라고 검색해보니 아무리 찾아도 나와야 말이지~
알고 보니 '비내리는 날' 이더라구..

우리를 응원해 주던 은영님과 Ditto님, 비날지기님..
그동안 글들 읽어보니까 모두 기억난다..

창홍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
우리 만나자..
만나서 이야기 하자..
도대체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라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자구..

더 늙기전에 만나야지..^^
아직도.. 나 기억하고 있니?
잊지 않았음 좋겠다..
정말..

indy

비말지기님.. 저 기억하세요? min이라고..
한때 여기 한창 자주 드나 들었었어요..
홍이란 애랑 다시 만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곳이거든여..
요즘도 자주 들르나 모르겠어여..
많이 보고싶고,, 궁금한데..
휴우~ 우리는 왜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할까여..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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