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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자세

◆ rain

2006-02-17 | VIEW :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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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잘 나타나있어서 카메라에 담았슴다...

목놓아 죽은사람의 이름을 울부짓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애절한 흐느낌만으로 누군가의 죽음이 주는 상실감을 대변하는 사람이 있슴다...
조용히 눈을 감고... 하늘나라에서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두 있구여...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방식은 이처럼 비슷한게 아닌가 싶슴다...

어둡게 그려진 그림처럼...
사람의 죽음이란건 무섭고 두려운것이지만...
그너머에 존재하는 신성한 무언가를 위해 기도하고 애소하는것...

쉽지 않은... 정말 어려운일이죠...
삶과 죽음의 경계선상에 놓여진 누군가의 모습을 지켜본다는건 더더욱 그렇슴다...

그림에 그려진... 죽음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
병원에서 수없이 접하면서도... 애써 아무느낌없는 담담함으로 지우려했던 모습인지라...
우두커니... 한동안 그림앞에 서있었슴다...

200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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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뒤적거리다보니 뜻밖의 그림과 글이 있더라...

paris... Musee d'Orsay...

http://modern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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