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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 rain

2004-10-23 | VIEW : 1,618

◆ fest.jpg (0 Byte), Down : 102

피아노 학원끝나구... 도서관가던중...
저기 멀리... 화려한 조명과 함께... 들리는 음악소리에...
발길을 돌렸다...

'요즘 축제기간인가?'

학교졸업한지 벌써 몇년...
무대위에서 공연한지두... 까마득한 옛날로 접어드는 시간임에도...
관객을 압도하는 열광적인 무대를 아직두 꿈꾸고 있나부다...

상지대 축제...
:동아리발표회하듯... 조촐한 무대였으나...
어설픈 사회와... 풋풋한 연주가... 다시금 오래전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주는듯...
"사랑의 바보 - the nuts"라는 곡을 여기서 처음 들었는데...
부르는 애들 목소리가 넘 좋았다...

원주 따뚜...
:군악축제라는데... 원주시내가 이로 인해 들썩들썩하더라...
요즘 나팔 소리에 관심갖고 있는 나로썬... 한번쯤 둘러봐야하겠기에...
서늘한 날씨임에도... 관사근처 야외공연장을 찾았다...

예상밖의 많은 인파... 외국인들...
꼼꼼한 행사준비등... 지방행사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진행까지도...
밴드공연 중간중간에 비어있는 시간에 마임을 선보이는등...
관객을 생각하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보게 된 공연은 뉴질랜드 군악대 팀이었는데...
이들의 연주실력에 비해... 사운드 조절이 들쑥날쑥이었던 점이 아쉬웠다...
모... 야외공연이구... 워낙 여러 밴드가 한꺼번이 출연하다보니... 엔지니어가 일일이 세팅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인상적이었던 공연은 우리나라 팀인 "퍼니밴드"였다.
이름 그대로... 브라스밴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관객들에게... 소리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면서... 쉽고 잼있게 공연을 리드해 나가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저남자 어쩜 저렇게 애교를 부릴까..."
옆에서 넋놓고 바라보던 어느 중년 아줌마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원주따뚜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다시 찾아와서 볼만한 공연이다.

비내리는 날 - 병호홈페이지
http://irainy.net

libra

홍보가 더 잘 되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그런 생각이 드네여 ^^ 즐거운 공연

10-23

워니

원주에까지 관심을... ㅎㅎ 방갑네요.. 원주민으로서~

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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