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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어록
 rain  2005-05-03 | VIEW :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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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 어록

김경욱 소설집에 소개되었던 책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책읽기는
'뭘 읽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재워주는것 같아 편안하다.

16세기... 쇠퇴해져가는 피렌체 공화국을 배경으로...
군주와 국가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생각이 기록된 책이다.

경원시되던 고전중에서...
읽기쉽고... 현대사회에 도움이 될만한것들을 발췌하여 모아놓은 글이어서...
그리 어렵지 않고 잼있게 읽을수 있었다...

"나는 사랑을 받는것보다 무섭게 여겨지는 편이 군주로서 안전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 원한과 증오만은 피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단호한 현실주의의 명제들은 무척 강력하다.
한편으론... 이많은 명제들을 다 기억하고 실행에 옮길수 있을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1. 결과로 평가되어야 한다.

'사람이 하는 사업은 동기로서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되어야 한다.'

:: 결과로 설명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과정의 즐거움을 무시하는것 같아 좀 씁슬했다.

하긴... 의사라는 직업은 과정이나 동기의 즐거움에만 머물러 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그 준비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던들...
환자의 죽음은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단말인가...?
내가 단기간의 성과와 결과물을 좋아하는 건... 다 그런 몸에 베인 습관때문인듯 싶다.

2. 착하게 산다는것.

'무슨일이든 선을 행하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 자는
나쁜 인간들 속에서는 파멸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 몸을 보전하고자 하는 군주는 나쁜자가 되는것을 배워야하며
더욱이 그것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기술도 터득해야한다.'

:: 착하게 사는것만이 옳은것이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런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세상이었고...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처럼... 난 좌절해야만 했다...

좀더 일찍 마키아벨리를 만났다면...
나쁜자가 되는 것을 배우는것이 그리 나쁜것만은 아님을 알았을텐데...^^

만일 그러했다면...
좀더 냉정해졌으려나...

3. 과감한 편이 낫다.

'나는 분명하게 말한다.
신중하기보다는 과감한 편이 낫다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운명의 신은 여신이기때문에 그녀에 대한 주도권을 쥐려면 난폭하게 다룰 필요가 있는것이다.
운명은 차갑도록 냉정하게 다가오는 자보다
정복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덤비는 자에게 기우는 모양이다.'

4. 그밖의 기억나는 것들

과녁이 너무 멀어서 자기 힘으로는 화살이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할때 사수는 목표를 훨씬 높은데에 잡는다.
목표를 높이 잡음으로써 하다못해 과녁에 좀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이란 가벼운 모욕에는 복수할 마음도 생기지만,
큰 위해가 가해지면 복수할 마음마저 잃기 때문이다.

민중은 무지하기는 하지만 진실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있다.

민중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두려워 하는 존재가 될것.

어떤 인물이 현명하고 사려 깊은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으로는
그가 설혹 말뿐이라도 남을 협박하거나 모욕하지 않는 행동을 들 수 있다.

무엇이나 전력투구를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것은 아니다.

무엇을 한 후에 후회하는 편이,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정치란 가진힘을 어떻게 하면 공정하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느냐 하는 기법.

큰 사업을 하여 전임자와 그릇이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적과 내편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구별하여 보여주어야 한다.

개인이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익을 얻는 사람이 많을때 그 정책은 시행되었다.

청빈을 존중하는 기풍이 국가와 도시와 모든 인간 공동체에 영예를 준 데 반해,
부를 추구한 폭주는 그것들의 쇠퇴를 도왔을 뿐이다.

사람이란 대국적인 판단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실수하기 쉽지만,
개개의 일에서는 의외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법이다.
즉 대국적인 판단을 민중에게 바랄 때는 총론을 전개하지 말고 신변의 개개 사항으로 분해해서 설득시키면 된다.

5. 시대의 흐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어록을 읽다보니...
순환되고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이 느껴지며...
결국... 인간존재의 운명이란... 시대의 흐름에 맡길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흐름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거나...
그 흐름을 타고 가는것...
그것은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든 현재의 시대든 거역할수 없는 것...

다행스러운건...
시간의 흐름이 16세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빨라졌다는것이다.
그래서... 뭔가 나와 맞지 않는다면... 금새 다가올 변화를 기다리고 준비하면 되는것이고...
나와 잘맞는 흐름이라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넘 당연한 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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