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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rain

2004-10-31 | VIEW : 1,070

◆ suwon.gif (0 Byte), Down : 52

시월의 마지막날...
겨울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한낮의 날씨는 아직 여름인듯...
창문을 활짝 열고...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연극은...
정치적 색깔이 끼어있는듯하여... 왠지 부담스럽구...
가벼운 코미디극은 더더욱 싫구...

뮤지컬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져서...
보구나면.... 허무해지더라...

결국...
선택은... 음악당에서 열리는 "수원시향 정기연주회"...

실은...
피아노 배우는 요즘... 클래식 연주가 왠지 신선한 자극이 될것같아 직관적으로 예매한 건데...
굳이 이유를 적다보니... 좀 거창(?)해졌다...

1.베토벤 / 서곡 레오노레
Ludwig Van Beethoven / Overture "Leonore" No.1 Op.138

2.모차르트 / 협주교향곡 K297b 내림마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 Sinfonia Concertante K.297b Eb Major
1st Mov. Allegro
2nd Mov Adagio
3rd Mov Andantino con Variazioni
협연 : 이윤정 (오보에), 최성심(클라리넷), 임현철(바순), 최길순(호른)

::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던...
모짜르트 곡은 언제 들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모짜르트 곡을 연주하는 음악회라면... 기꺼이 고민하지 않고 선택할 생각이다."
또 하나의 단순화된 명제를 얻어내고 나서 뿌듯해했다...

오보에 이윤정님 넘 예뻤다...^^

3.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2번 마단조 작품 27
Sergei Rachmaninoff /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1st Mov. Largo-Allegro moderato
2nd Mov Allegro molto
3rd Mov Andagio
4th Mov Allegro vivace

가을의 전설 같은 영화에 어울릴법한 서정적인곡이다.

앞에 곡에 비해 다소 어려웠던...
3악장 아디지오 에선 좀 늘어지는듯...
앞자리 꼬마들은 자리에 널부러지기까지...

개인적으론...
지난번 부천필 공연보다... 소리가 더 좋았다...
단원수가 많아서였을까... 남자 단원이 더 많아서인가...

연주회가 끝나구 나니...
클래식 연주가 주는 신선함보단...
'앞으로 갈길이 멀구나'하는 부담을 한 가득 들구 왔다...^^

그렇게 시월을 보내는...

다가올... 11월은 또 어떤 의미일까?

비내리는 날 - 병호홈페이지
http://irainy.net


	LIST

11	concert :: 두개의 클래식 공연	rain	070316	4166

10	concert :: Common ground	rain	060331	973

9	concert :: 04/01/05 - 발레: 호두까기 인형	rain	050628	1037

8	concert :: 04/01/04 - 오페레타 "박쥐(Die fledermaus)"	rain	050628	981

7	concert :: 03/12/18 - 파리에서 본 비엔나필하모니연주회	rain	050628	1065

6	concert :: 임인건/피아노가 된 나무	rain	050620	1101

	concert ::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rain	041031	1070

4	concert :: 예술의 전당 심포닉 시리즈 부천필의 Tondichtung °[1]	rain	041009	1021

3	concert :: Dream On "백일몽 콘서트"	rain	040726	1212

2	concert :: KBS 교향악단 556회 정기연주회	레인	031012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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