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시간...
내눈앞에 펼쳐졌던... 넓다란 세상을 기억하며...
어느새... 난... 낯설은 회색빛도시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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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8 - 루체른

◆ rain

2004-02-24 | VIEW : 1,742

◆ 13.jpg (0 Byte), Down : 90

벌써 한달전 이야기네여...
학교다닐때나 지금이나... 어찌나 노는 시간은 빨리가는지... ^^

돌이켜보면...
스위스에서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여...

호텔두 별루구...
비싼 물가에 뭘 산다는것두 왠지 꺼려지구...
좋은경치마져 흐린날씨에 가려져버렸구... ㅜㅜ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은 시간이었슴다만...
서울루 돌아와서 사진을 뒤적거리다보니...
스위스만한 곳두 없다는 생각이 듬다...

그땐... 힘들어서리... 다 그게 그거인것처럼 느껴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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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1월 8일 목요일

호텔에서 아침먹구...
체크아웃하구... 기분좋게 뮌헨중앙역으로 향함...

:: ICE... 그 명성만큼... 정말 타구 싶었던 기차였는데... ㅜㅜ

앗... 취리히로 가는 기차가... 이체가 아니네...
타임테이블에는 이체로 되어있어서... 일부러 이른 시간에 예약한건데...

:: 우이씨... 옆에 이체 1등석을 기웃거려봄...

:: 제가 탄 기차는 이검다... 비엔나에서 올때 탓던 기차와 비슷함다...

:: 좀 다른게 있다면... 노트북용 전원콘센트가 있다는거져...^^
아.... 독일사람들의... 기계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 취리히루 가면서 사진정리하구... 이것저것 끄적거렸슴다...

:: 기차밖 풍경이 넘 아름담슴다...

:: 스위스 국경 넘어가기전 "Bregenz" 라는 곳인데...
내려서 좀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 취리히에서 갈아탄 스위스 기차는 이렇슴다...

취리히를 지나... 드뎌 루체른 도착...

:: 루체른의 상징 카펠교

:: 유럽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라는군여...

:: 천장에 역사적 사건과 수호성인을 새긴 판화가 걸려있슴다...

:: 다리 건너...
구시가지에 위치한 hotel linde 로 감...
깨끗하긴 한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동이다... 윽...
아래층 이탈리아 식당에서 체크인을 해야하는 이상한구조...
아침도 안주는데... 53프랑/일 이나 하다니...
짐끌고 다른데 알아보기도 귀찮아서리... 그냥 있기로 함...

:: 모던한 Kunstmuseum

:: 호텔근처 구시가지...

루체른 돌아다니기...
비오구 흐린 날씨... 도시자체가 아담하구... 호수를 끼고 있어서 예쁘긴한데...

솔직히... 사자상말구 볼건 없는듯...

:: Lowendenkmal
이렇게 보니... 이것두 그저 그렇군여...
100배책 지도가 잘못되서리... 이거 못보신분 많더군여...^^
(루체른 역 인포메이션에서 시내지도 받으세여...)

물가는 무지하게 비싸군여...
빅맥세트 만천원... 퐁듀요리 삼만천원...

그래두 스위스에 왔는데 퐁듀를 먹어야지...
혼자서 들어간 퐁듀요리집엔 한국사람들 가득... 이... 뻘쭘함이란...

'파리에서 먹은 퐁듀랑 비슷하겠지 모...'

근처 coop이라는 슈퍼에서 이것저것 먹을것들을 사서 저녁을 대신했슴다... ㅜㅜ
(뮌헨에서 사온 소세지,참치캔,샌드위치,차가운파스타,프링글스,Corona....)

호텔도 별루 맘에 안들고...
전원 콘센트가 안맞아서리... 노트북도 못키구... 디카 충전두 못하구...
비도 오구...
그렇게 혼자서 우울한 밤을 보냈슴다...

비내리는 날 - 병호홈페이지
http://irainy.net

대관령

음..사자의 표정이 지쳐보여서 ..왜 그런가 하고 보니 배 부분에 막대기가 하나 꽂혀있는듯..다친건가...아닌가..ㅡㅡa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혹시 아시나여?

02-24 *

iam2c

스위스 루체른의 빈사의 사자상-Lion Monument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The dying Lion of Luzern"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물 중 하나랍니다. 이 기념물은 1792년 파리 튈트리 궁전에서 맞은 스위스 용병의 용감한 죽음을 기념하며 자연석에 새긴 조각이랍니다. 글로베트로터 마르크 트바인(Globetrotter Mark Twain)은 루체른의 사자상을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묘사했답니다.

- IMF때 유럽여행중 루체른 호수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카펠교 나무다리 천장에 연이어 걸려있던 그림들..사자상..제 인생의 좋은 추억입니다.)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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